암보험을 들려고 하면 비갱신형 암보험을 들어야 할지 갱신형 암보험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두 유형의 차이와 각 유형의 장단점을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갱신형 암보험은?
갱신형 암보험은 '갱신'이라는 단어의 뜻처럼 계속해서 보험료가 바뀌는 유형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각종 암의 발병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보험료를 올리고 싶어 하는 것이죠. 매년 갱신되는 것은 아니고 계약 시 정하는 갱신 주기마다 보험료가 변동됩니다.
비갱신형 암보험은?
비갱신형 암보험은 갱신형 암보험과는 달리 보험료가 가입시에 정한 금액 그대로 만기 시까지 유지되는 유형입니다. 예를 들어 20년 만기의 보험이라면 평생 낼 보험료를 미리 산정해 놓고, 그것을 20년으로 나눠서 내는 방식이죠. 상품에 따라 만기까지 계속 내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간 동안 나눠내는 방식도 있답니다. 이 때문에 갱신형과 헷갈리거나, 보험료가 많다는 오해를 받지만 최종 보험료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갱신형 암보험 장점과 단점은?
갱신형 보험의 장점은 초기에 내야하는 비용이 적어 부담이 적다는 것입니다. 다만, 모든 암이 그렇듯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회사에서는 더 많은 보험료를 요구하게 됩니다. 손해를 덜 보고자 하는 것이 기업의 생각이니까요.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료가 점점 커지는 게 일반적이며 이점이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래에서 비갱신형 암보험의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보실까요?
비갱신형 암보험 장점과 단점은?
비갱신형 보험의 장점은 똑같은 보험료를 납입하면 되기에 편하다는 것입니다. 갱신 시점마다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입은 줄어드는데 암 발생 위험은 높아지고, 보험료도 늘어난다면 부담이 되기에 비갱신형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가상승도 반영이 되지 않아, 미래에는 상대적으로 더 낮은 비용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요. 다만 갱신형 대비 초기 보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험료가 오를 물가를 예상해 더 높은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유형을 추천하나?
만약 사고보험 처럼 보험 가입 초기에 보험료를 지급받을 가능성이 큰 보험은 갱신형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보험료를 냈음에도 빠른 시기에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암보험의 경우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기에, 초기에 낮은 보험료가 큰 장점이 되지 못합니다. (물론 현재 경제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면 부담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나이가 어리고 수입이 크지 않다면 암보험이어도 갱신형을 드는 게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험료를 낼 만한 여력이 충분하고,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고 일정한 보험료를 내기를 원한다면 비갱신형 암보험을 추천합니다.
갱신형, 비갱신형 선택은 정답이 없는데요.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보험을 잘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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