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기 때문에 발톱 변색이 진행되더라도 알아채기 힘든데요. 발톱 색깔이 왜 변하고 이유가 무엇인지, 해결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보라색
발톱 밑을 지나는 혈관 쪽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멍처럼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이 경우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서 서서히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다친 적이 없는데도 발톱 색이 보라색이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래에서 다른 색깔을 계속 알아보시죠!
2. 하얀색
발톱이 전체적으로 하얗거나, 하얀 줄이 생긴 경우는 아연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연을 섭취해주시면 하얀 자국이 없어지거나 줄어들 것입니다. 만약 아연을 섭취했는데도 그런 경우는, 신발이 너무 꽉 조이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간혹 신발의 압박에 의해서 발톱이 긁히거나 자국이 나서 하얗게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발톱 전용 크림을 발라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3. 초록색
발톱이 초록색을 띤다면 감염병 중 하나인 녹색조갑증후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슈도모나스종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데요. 조박갑리증이라고 불리는 발톱이 계속 떨어져 나가는 증상이나, 발톱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있는 경우, 물이나 습한 곳에 오랫동안 발톱을 노출시키는 경우 발생하는 병입니다. 소독과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심한 경우 해당 감염병이 발생한 발톱을 제거하는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4. 파란색
발톱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가장 흔합니다. 보라색과 비슷한 이유로 멍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수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발톱이 자람에도 같은 곳에 파란 자국이 계속 있다면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주 드물게 암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다른 색깔도 계속 알아보시죠!
5. 하얀색과 붉은색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
이 경우는 다리어병(모낭각화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황갈색의 각질로 덮여있는 비늘 모양의 구진이 얼굴, 몸 안쪽, 두피 등 지루 부위에 나타나는 병으로 유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입니다. 다른 피부에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치료에 따라 완쾌가 불가능하지 않은 병이니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아래에서 나머지도 계속 알아보시죠!
6. 노란색(누런색)
진균에 감염될 경우 발톱이 노랗게 변하고 부서집니다. 신발을 오래 신고, 깨끗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면 진균이 번식해서 발톱이 감염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따라서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치료하셔야 합니다.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신발을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혹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는 림프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의사와 상담하시길 추천합니다.
7. 검은색
멍과 비슷한 증상으로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색이 변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면 검은 부분이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외부의 충격이 전혀 없었는데도 발생했다면, 흑색종으로 의심되므로 병원을 방문하시어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발톱의 색이 변하는 이유와 해결 방안을 알아보았습니다. 부디 정확한 원인을 찾으셔서 원래의 건강한 발톱색으로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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